2024.05.15 (수)

  • 흐림동두천 15.6℃
  • 맑음강릉 23.2℃
  • 구름많음서울 18.7℃
  • 맑음대전 20.4℃
  • 맑음대구 22.8℃
  • 맑음울산 22.9℃
  • 맑음광주 19.2℃
  • 맑음부산 23.7℃
  • 맑음고창 19.6℃
  • 맑음제주 22.4℃
  • 흐림강화 15.2℃
  • 맑음보은 19.6℃
  • 맑음금산 19.5℃
  • 맑음강진군 21.8℃
  • 맑음경주시 24.2℃
  • 맑음거제 21.9℃
기상청 제공

은행

저축은행들, 취약차주에 ‘금융 동아줄’…역대 최고 채무조정 지원

전년 130% 증가한 5002억원 규모 채무조정 실행
금융재기지원 종합 상담센터도 운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저축은행업권이 자체 채무조정 제도를 통해 지난해 5002억원 규모의 채무조정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업권은 연체 발생 전 취약차주에 대한 사전지원을 강화해 차주의 실직이나 휴폐업, 질병 등에 따른 일시적인 채무상황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3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저축은행 업권에서 총 5002억원 규모의 채무조정을 실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취약 및 연체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고, 각 저축은행에 ‘금융재기지원 종합 상담센터 및 상담반’을 설치‧운영하고 저축은행 임직원 면책제도 도입, 채무조정 의사 결정 부담 완화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채무조정 실적이 전년 대비 130% 늘어난 5002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12월 중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 및 상담반에서 총 2만6766건의 상담을 실시했고, 이중 채무조정 상담이 2만5030건, 금융지원 안내가 1746건 진행됐다.

 

앞으로 금감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우수 저축은행, 임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모범사례 전파 등 종합상담 지원체계의 운영을 통해 채무조정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또 최근 제정된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채무조정 활성화에 대비해 금융사 내부기준도 마련한다.

 

취약차주 부담 완화 차원에서 저축은행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도 시행한다.

 

자체 채무조정을 통한 원금 전액 상환 시 연체이자 감면을 해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채무조정 신청 시 기존 정상이자에 더해 연체이자 전액을 감면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선제적인 부실채권 조기 해소를 통한 경영 안정성 강화 노력도 함께 병행한다.

 

지난해 말 기준 추정손실 채권을 올해 1분기 내 상각·매각 등을 통해 최대한 감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합리적인 연체율 관리 목표 산정체계 마련도 추진한다.

 

회계법인 컨설팅 등을 통해 업계 경영 환경에 적합한 연체율 관리 목표를 합리적으로 설정하도록 도와주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