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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미국 2.7% 성장…'인도는 6.8% 성장 할 것"

미·중 갈등 속 공장 이전 등으로 반사이익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2.7%로 전망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와 IMF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미국은 지난해 2.5% 성장률을 넘어 2.7% 성장을 예상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였던 2.1%보다 0.6%p 높은 수치다.

 

IMF는 이날 우리나라 경제전망치도 2.3% 성장 전망을 유지했다. IMF가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높이지 않은 것은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4.6%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경제 호황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중국은 당초 전망대로 4.6%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하반기로 갈수록 침체국면이 더 심해질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IMF는 특히 미중 갈등으로 올해  공장이전 등으로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인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8%로 올렸다. 중진국 가운데 올해 성장률이 최고로 예상되는 국가다. 인도는 당초 6.5%의 성장률이 예상됐지만 이번 전망에서는 0.3%높아진 6.8%가 됐다.

 

반면 독일과 프랑스는 소비 심리 악화로 각각 0.25와 0.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피에르 올리비에 구랭샤((Pierre-Olivier Gourinchas)는 FT인터뷰를 통해 “올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여전히 75bp금리인하를 표면적으로 계획하고 있지만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급등하면서 어쩌면 방향성을 잃을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현재 수준 이상으로 지속된다면 미국에서는 금리인하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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