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권이 브라질 월드컵 마케팅 경쟁에 나서고 있다.
금융권은 월드컵이 이미지나 상품에 대한 마케팅·광고·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회로 보고 금리와 환전 우대, 각종 할인 경품행사를 통한 고객 유인에 나서고 있는 것.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차 브라질로 출국하는 고객들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현지에서 금융 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한국에 있는 씨티은행 상담원과 언제든지 통화할 수 있어 포르투갈어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에게 큰 도움을 주는 '씨티폰'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전 수수료에 민감한 고객이라면 우선 한국씨티은행에서 무료로 발급 가능한 국제현금카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씨티은행의 국제현금카드를 이용하면 브라질 내의 12개 도시에 설치되어 있는 총 155대의 씨티ATM기에서 현지화폐(브라질 레알화)를 단돈 미화1불+인출액의 0.2% 수수료로 국내 씨티은행 계좌에서 인출할 수 있다.
브라질의 치안이 우려되어 큰돈을 환전하여 가지 않는 고객들은 씨티은행의 국제현금카드를 이용하여 저렴한 수수료로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브라질 씨티은행은 야간에 ATM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노린 범죄가 급증할 것을 우려하여 매일 밤 10시에서 다음날 새벽 6시까지는 미화기준 30불까지만 인출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저렴한 수수료 외에 브라질에서 씨티은행과 관련한 문제가 생길 경우 씨티 고객은 24시간 언제라도 한국에 있는 씨티은행 상담원과 통화하여 문제해결에 필요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의 씨티폰 서비스 (브라질 현지에서 걸 경우, +82-2-3704-7000)는 브라질 현지에서 현금인출, 카드사용 등과 관련한 문의가 많아질 것을 대비해 24시간 서비스 등 철저한 준비를 갖추었다.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하나금융그룹도 월드컵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외환은행과 함께 한국 대표팀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Let’s Go 브라질 오! 필승 코리아 적금 2014’를 이달 17일까지 판매한다. 정액적립식 3년 기준 연 3.5% 기본 금리에 16강·8강·4강 진출 시 각각 0.1%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챙길 수 있다.
또 하나은행 홈페이지 내에 '렛츠고(Let's Go Brazil) 브라질 오 필승 코리아' 미니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가장 활발한 월드컵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퀴즈 방식으로 운영되는 미니 사이트는 브라질의 역사와 문화, 여행지 등의 정보와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정보, 역대 전적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취재진의 원활한 취재활동과 대한민국 축구를 알리기 위해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 (미디어센터)를 운영한다.
외환은행은 지난 4월부터 ‘외환 오! 필승 코리아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기본금리 연 2.69%에 16강·8강·4강 진출 시 각각 0.1%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1인당 3000만원 이내로 1년간 예금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올라! 브라질, 환전 카니발’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 달 14일까지 달러를 환전하는 모든 고객에게 50% 환율 우대를 제공하고, 축구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 우대율을 80%로 높일 예정이다. 더불어 환전, 해외 송금, 외화예금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통해 200만원 여행상품권, 브라질월드컵 기념주화, 치킨 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한국 대표팀의 득점과 승리 여부에 따라 홈페이지를 통해 1등 당첨자를 선정해 최대 1500만 포인트를 적립해줄 계획이다. 또 월드컵 기간 야간에 외식 업종을 이용한 회원 중 100명을 뽑아 이용 금액 100%를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하나SK카드도 9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야식 배달 결제 시 할인 혜택과 편의점 이용 시 캐시백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홈페이지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16강 진출 시 캐시백 2배 혜택 등 의 행사도 예정돼 있다.
신한카드는 한국 국가대표팀이 16강 또는 8강 진출 시 캐시백 제공규모를 늘리고 편의점 이용 시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 진행을 검토 중이다.
보험업계도 월드컵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계약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 창구 이용 시 나타나는 축구공 그림을 클릭하면 숫자에 따라 추첨을 통해 캡슐커피머신, 외식상품권, 아이스크림 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1개월간 TV, 월드컵 공인구, 국가대표 유니폼, 치킨·콜라 기프티콘 등을 지급하는 '고객과 함께 즐기는 2014 승리기원 이벤트'를 이달 한 달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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