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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건강체 보험료 할인' 종합보험 출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흥국화재는 13일 건강할수록 보험료를 할인받는 '무배당 흥굳 더(Good The)건강한 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5년간 입원이나 수술, 질병확정진단 등을 받은 적 없는 표준체와 6~10년간 무사고(입원이나 수술을 받지 않고 암, 심근경색, 뇌졸중증 등 3대 질병으로 진단받지 않은 경우)였던 건강체를 대상으로 한다. 

표준체에 해당하는 사람은 '일반고지형'으로, 건강체에 해당하는 사람은 무사고 기간에 따라 '건강고지형(6·7·8·9·10년)'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건강할수록 할인받는 구조'로 설계됐다. 같은 나이, 같은 성별이라 하더라도 건강고지형(10년) 가입자의 경우 일반고지형에 비해 30%가량 낮은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는다.

건강을 계속 유지하면 보험료가 할인되는데, 무사고 기간이 1년씩 늘어날 때마다 계약전환을 통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일반고지형 가입자라면 1년 후 건강고지형(6년)으로 전환 가능하다. 무사고 요건이 지속된다면 건강고지형(10년)까지 최대 5번, 해마다 보험료를 줄여 나갈 수 있다.

암 관련 보장도 강화해, 만 15~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장기간은 80~100세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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