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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인사]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및 부이사관‧과장급 전보

◇ 일시 : 2024년 9월 2일

 

□ 고위공무원 승진(6명)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김진우(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최종환(성 동)

▲ 〃 조사3국장 강종훈(서울청 과학조사)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정주(서울청 납세자보호)

▲ 〃 징세송무국장 김승민(서울청 징세)

▲ 〃 조사1국장 윤창복(인천청 조사1)

 

□ 부이사관 전보(9명)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관 이성글(부산청 감사)

▲ 〃 납세자보호담당관 윤성호(중부청 감사)

▲ 〃 과학조사담당관 남우창(인천청 성실납세)

▲강남세무서장 장신기(중부청 납세자보호)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강상식(국세청)

▲ 〃 납세자보호담당관 오상휴(광주청 조사1)

▲인천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반재훈(국세청)

▲ 〃 조사1국장 박근재(국세청)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장권철(국세청)

 

□ 과장급 전보(5명)

▲국세청 법인세과장 황동수(국세청 원천)

▲ 〃 원천세과장 정헌미(부산청 조사1-2)

▲성동세무서장 한지웅(국세청)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박인호(국세청 법인)

▲부산지방국세청 감사관 박임선(교육원 교육지원)

 

□ 초임과장급 발령(1명)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장 위찬필(서울청 조사4-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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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