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가 올해 추계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8일 국회박물관내 국회체험관 2층에서 열렸다. 국회의원 김희정, (사)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가 주관하고, LH토지주택공사, 한국부동산연구원,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주최했다.
제1세션에서는 '공유숙박과 지역주택경제'를 주제로 시작됐다.
김성용 가천대 교수가 발표하고, 김재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토론에는 조현욱 박사(송도랜드마크시티 사업본부장), 이기호 박사(서울글로벌부동산협회 회장), 박현민 박사(삼성공인중개사 대표), 정태상 변호사(법무법인 퍼스트)가 참여했다.
제2세션은 '부동산정보플랫폼, ESG와 부동산'으로, 제1주제 '데이터기반 부동산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설정희 (주)한미부동산미래프롭텍 대표가 발표하고, 제2주제 '부동산플랫폼활용과 공간정보 빅데이터 융복합'은 최봉현 경기대학교 교수가 발표했다.
제3주제 '부동산자산관리에서 ESG의 영향'은 노상규 스마일서울리얼에스테이트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김동환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김동재 박사((주)광장건축 대표), 공재옥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 박은성 서일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함께했다.
권대중 (사)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장은 "서울, 수도권과 지방은 부동산 등 여러 면에서 양극화가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고, 9월부터는 정부가 전국적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중단시켜 부동산시장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부동산 정책은 정부가 국가와 국민을 위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단기적, 중장기적으로 구분해 일관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을 정치적인 논리로 접근하지 말되, 정부가 시장을 끌고 가는 정책, 정부가 시장을 이기려는 정책은 결국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직시해달라"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시장 논리로 정책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세미나의 주제인 공유숙박은 자원 낭비를 줄이고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부동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좋은 사례"라며 "이번 세미나가 부동산의 미래를 깊이 탐구하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축사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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