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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이영숙 제16대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장 “여성회계사의 권익·발전 위해서 최선 다할 것”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여성회계사 6000명 시대.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는 여성회계사의 비전과 권익을 보호하는 데 앞장 서고 있다. 내년이면 30주년을 맞이하는 이영숙 제16대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장을 통해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의 현황과 비전, 사업 계획, 앞으로의 도전 등을 들어봤다.

 

Q. 안녕하세요, 회장님께서는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 16대 회장을 맡고 계시는데요,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우리 회는 1996년에 창립하여 올해 29주년으로 내 년이면 30주년을 맞이합니다. 역대 선배님들께서 쌓아오신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저와 제16대 임원단 들은 회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과 전문적인 네트워크 를 통하여 여성회계사들의 성장과 경력개발을 위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회원 수 및 여성회계사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A. 2024년 10월 현재 등록여성회계사 수가 5943명으로 6천명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2차 합격자 중 여성비율이 37.8%이고 총 등록회원 수로 보면 여성이 현재 22%로 그 비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여성회계사의 양적 증대와 함께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으며 이에 여성공인회계사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Q.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의 미래 비전은 무엇입니까?

 

A.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는 ‘여성회계사의 성장과 발전을 통해 따뜻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든다’는 미션과 ‘전문가를 넘어 사회에 기여’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우리 회는 2020년부터 공익단체의 투명성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이러한 공익활동이 2024년부터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차원으로 확대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회는 ‘기부활성화지원센터’를 발족하여 비영리단체 모금활동가의 기부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회계와 세무교육에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습니 다. 이러한 회의 활동이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 활성화에 작은 씨앗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처럼 우리 회는 여성회계사의 소통-네트워킹-멘토링을 통하여 성장과 발전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 는 전문가단체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Q.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젝트가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A.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개업지원 프로젝트입니다. 여러 상황으로 개업을 계획하고 있는 회원과 비전업 회원 그리고 육아 등으로 업계를 잠시 벗어난 회원들의 Re-start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회계법인 또는 개인사무소 개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여성회계사님들이 주요 연사가 되어 개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 형태의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6월에 실시한 제1차 세미나 ‘여성 개업회계사로 살아가기’의 반향이 기대보다 좋았었고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다른 테마로 진행하는 총 5차에 걸친 프로젝트입니다. 세미나의 주요 구성은 구체적인 업무보다는 개업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 개업형태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문제들과 장단점 등 개업한 선배들이 들려 줄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퇴근 후 늦은 저녁시간에 실시되는 세미나임에도 참여 회원들의 뜨거운 열기로 봉사하는 임원들도 보람을 느낍니다. 내년에는 회원들의 개업에 관한 결정에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미나 내용들을 축적하고 업데이트하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는 여성공인회계사의 역량 향상을 위하여 회계산업을 선도하는 주제를 선정하여 2004년부터 매년 심포지엄을 개최해 왔습니다. 회계산업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특히 가상자산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으며, 우리 회계사들에게 새로운 규제, 기준 및 전문지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는 ‘가상자산과 회계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가상자산의 본질과 그에 따른 회계 처리의 변화, 그리고 이를 둘러싼 규제 및 산업 트렌드와 향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10월 29일 심포지엄을 개최하였고 내외빈들과 함께 백여명의 여성회계사님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Q. 올해도 벌써 11월이네요. 내년에 특별한 사업계획이 있는지요?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발전되어 가는 것과 더불어 매년 증가하는 여성합격비율의 추세를 보면서 회계사 업계에서도 여성이라는 수식어가 더이상 필요 없는 시대가 머지않아 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에 여성회계사의 역할 증대와 함께 리더십 발휘는 필연적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회는 회원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내외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소통과 네트워킹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하여 여성회계사들의 리더십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리더십은 네트워킹, 의사결정, 전략적 사고 등 리더로 진출함에 있어 여성회계사에게 필요한 필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 여성전문가 단체와 여성기업인 단체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상호 발전을 위한 활동을 공유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양 단체의 실무적인 협업을 추진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Q. 최근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기업 경영이 화두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여성회계사의 역할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경영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기업이 단순한 이윤 창출을 넘어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거버넌스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투명성과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며,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데 있어 여성 리더십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성 리더십은 기업 내에서 ESG 경영을 더 적극적으로 이끌고, 변화의 주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회는 여성회계사의 대외활동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상장법인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공공기관의 비상임 이사와 감사에 진출하여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사외이사 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멘토링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정기적인 모임과 네트워킹으로 협력의 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상장법인이 사외이사를 선임함에 있어서 여성공인회계사회의 풀을 활용하게 되면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Q. 회장님의 소회와 각오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A. 1993년 2차 시험 합격으로 시작한 공인회계사 생활이 벌써 30년을 넘었습니다. 안건회계법인과 개인사무소를 거쳐 지금은 태성회계법인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성공인회계사회는 1996년 창립 때부터 활동하였으며 중간에 육아로 잠시 쉬었다가 2019년에 복귀하여 지금은 제15, 16대 회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회장은 역대 선배님들이 해 오신 것과 마찬가지로 이타심을 가지고 봉사하는 자리입니다. 회장직을 하면서 느낀 것은 함께 활동하는 임원들 역시 이타심과 봉사의 마음이 결코 저보다 작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제16대 임원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여성회계사들의 권익과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임원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영숙 회장 프로필

▲65년 출생 ▲광주광역시 ▲한양대 경제학 학사·회계학 석사 ▲한국공인회계사(1993) ▲안건회계법인 ▲가인세무회계사무소 ▲태성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제15·16대 한국 여성공인회계사회장 ▲한국공인회계사회 이사 ▲독립기념관 감사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겸임교수 ▲수위탁분쟁조정협의회 위원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감사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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