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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MSCI 한국지수 편입…셀트리온제약 등 7개사 편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현대로템이 새로 편입된 반면, 셀트리온제약, 코스모신소재 등 7개사는 지수에서 빠지게 됐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11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현대로템 1개 종목을 새로 편입한다고 7일 밝혔다.

 

반면 셀트리온제약, 코스모신소재, 한화솔루션[009830], 현대건설[000720], 현대제철[004020], KT[030200], 금양[001570]은 지수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MSCI 한국지수 편입종목은 92개로 줄어들었다.

 

지수 변경은 11월 26일로, 편입 종목 변경은 11월 25일 종가 기준으로 이뤄진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편입에 따라 현대로템에 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자금 2천750억원가량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수 제외에 따라 KT 770억원, 한화솔루션 1천300억원, 현대건설 1천330억원, 현대제철 1천230억원, 코스모신소재 1천320억원, 셀트리온제약 680억원, 금양 920억원가량이 빠져나갈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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