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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남미 스마트싱스 캠페인 영상 누적조회 4천만뷰 돌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는 10일 기기 간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중남미 캠페인 영상이 누적 조회수 4천만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1970년대 중남미 인기 시트콤 '엘 챠보 델 오쵸(El Chavo del Ocho)'를 패러디해 스마트싱스 연결성으로 더 편리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

 

이 영상은 지난 9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브라질에서 일주일 만에 1천만뷰를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등 집안 기기들이 연결되는 상황을 쉽고 재미있게 연출해 주목받았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지역에서 스마트싱스 체험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싱스 체험존은 작년 95개에서 현재 326개로 늘었고, 연내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

 

조홍상 삼성전자 중남미총괄장 부사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캠페인과 경험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중남미 스마트홈 인공지능(AI) 가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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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