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목)

  • 흐림강릉 30.6℃
기상청 제공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AI 기반 검색 기능 출시

플랫폼 내 게시물 이용 답변…"더 많은 콘텐츠 이용 목적"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은 이용자 질문에 답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레딧 앤서즈'(Reddit Answers)라는 이름의 이 기능은 게시물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빠르게 궁금한 것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챗GPT와 같이 이용자 질문에 답을 제공하지만, 다른 AI 검색 도구와 달리 이 기능은 웹상의 정보가 아닌 레딧 플랫폼 내의 게시물에서 찾아 답변한다.

 

레딧 내의 검색 엔진으로, AI를 활용해 정확하고 관련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BMW 차량의 개조 방법을 물으면 AI는 관련된 레딧 게시물에서 답변을 찾아 목록 형태로 제공한다고 레딧은 설명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용되는 AI 챗봇인 메타 AI와 엑스(X·옛 트위터)에서 활용되는 그록 등과 유사하지만, 일반적인 대화가 가능한 이들 챗봇과 달리 '레딧 앤서즈'는 답을 제공하는 데 특화돼 있다.

 

레딧 제품 부사장인 세르칸 피안티노는 "이 기능이 플랫폼 내 검색 기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더 많은 레딧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능은 오픈AI와 구글 클라우드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레딧은 앞서 오픈AI 및 구글과 데이터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이들 기업이 AI 모델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레딧은 우선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 기능을 테스트하며, 현재 아이폰 사용자에게 영어로만 제공되지만 향후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와 다른 언어로도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인사만사…제갈량의 ‘백부장, 천부장, 만부장, 십만지장’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기관들의 수장들이 검증을 거치면서 논란도 불러일으키며 진행되었다. 인간인 만큼 어찌 허물이 없겠냐만, 흔히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할 만큼 중요하다. 이 세상 사는 사람이 움직이는, 고로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이다.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최고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띄고 풀어진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쓰는 용인(用人)의 도에는 사람을 헤아리는 측인(測人)의 도, 선발하는 선인(選人)의 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역량, 재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어느 보직에 어울리는지 적재적소 꼽아주는 능력이 바로 용인의 도다. 어느 조직이고 과장, 부장, 임원, 대표의 4단계 업무 단계 체제를 가지고 있다. 정부, 군대, 민간기업은 물론 조직은 어느 조직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수직단계를 가져야 함은 일의 효율성과 일관성 때문일 것이다. 이런 단계가 없으면 ‘콩켸팥켸’ 현상, 콩과 팥이 뒤섞여 정리가 안 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된다. 엉망진창은 제갈량이 나오는 얘기다. 제갈량은 북벌을 위하여 10만 대군을 이끌고 진창성을 공격하였다. 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