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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오션뷰 '마산 코오롱 하늘채 스카이뷰' 주목...13일 홍보관 오픈

마산 중심 오동동에 최고 39층 랜드마크 들어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경남 마산 합포구 오동동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인 '마산 코오롱 하늘채 스카이뷰'가 1차 모집을 마감하고 13일 본격적으로 조합원 모집에 돌입한다.

 

11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 단지는 최고 높이 39층, 121.4m 규모로 설계된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로 바다와 도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12월 13일 홍보관 오픈을 통해 단지의 세부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게다가 마산의 중심인 오동동 3-3 부지에 위치해, 지역 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점도 눈에 띈다.

 

입지적인 장점은 교통 주요 도로망과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도심과 외곽 어디든지 이동이 편리하다. 마산 어시장과 대형 쇼핑몰, 다양한 상권이 인접해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는 게 코오롱글로벌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부전~마산 복선 전철 사업과 마산역 복합 환승센터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교육 및 자연환경은 초·고등학교가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2km 내 마트, 병원, 백화점 등이 위치해 있으며 우수 학군과 교육 시설 밀집 지역으로 자녀를 둔 가정에 적합하다. 자연형 생태 하천인 회원천과 산책로가 있으며 마산만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로 바다와 자연의 여유로움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번 분양은 착공 전 추가 물량과 함께 저층이 없이 5층부터 시작되며 모든 세대에 공조기가 들어가는 업그레이드된 설계가 적용된다.

 

지역별 아파트값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도심 속 오션뷰가 가능한 한정적인 단지는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편의성만 고집하던 과거와 달리 퇴근 후 여유로운 삶을 누리려는 수요자가 늘면서 쾌적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주거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바다처럼 선호도 높은 자연환경은 인위적으로 만들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하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고, 그에 따른 가치 상승폭도 크다”고 말했다.

 

해당 단지는 마산원도심 지역주택조합이 시행, 코오롱글로벌(주)가 시공예정이고 신한자산신탁(주)가 자금관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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