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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전국 오피스텔 기준시가 하락세 주춤…서울은 반등

전국 상업용 건물 0.5% 상승…서울‧경기 중심으로 소폭 상승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내년도 전국 오피스텔 평균 기준시가가 전년대비 –0.3% 하락할 예정이다.

 

2024년도 –4.77%에서 하락세가 크게 완화된 모양새로 2021년 4.0%, 2022년 8.1%, 2023년 6.1%로 기준시가가 올랐던 것에 비하면 다소 완화된 모양새다.

 

내년도 상업용 건물의 경우 전국 평균 기준시가는 전년대비 0.5% 오를 전망이다.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는 2021년 2.9%, 2022년 5.3%, 2023년 6.3% 상향됐으며, 2024년 하향 조정 폭이 –0.96%로 다소 제한된 모양새였다.

 

국세청은 31일 이러한 내용의 2025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와 개별고시되지 않는 일반건물의 ‘건물 기준시가 계산방법’을 고시했다.

 

기준시가는 시가를 알 수 없는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의 상속·증여세 및 양도소득세 과세에 활용된다.

 

단, 재산세‧종합부동산세와 같은 보유세 및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료 부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번 고시 물량은 오피스텔 128만호, 상가 112만호 등 총 240만호로 전년대비 4.9% 증가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2024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기준시가 하락 폭이 완화된 모양새지만, 대구(-4.37%)와 인천(-3.59%)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하락 폭이 컸다.

 

상업용 건물의 경우 2024년엔 전 지역이 소폭 하락했지만, 2025년의 경우 서울, 경기, 대전, 광주, 부산 등은 소폭 상승으로 반등했다.

 

오피스텔 1㎡당 기준시가 최고가는 서울 강남구의 ‘ASTY 논현’이 1596만7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신축 오피스텔들이 1~3위를 차지했다. 5년 연속 최고가였던 ‘더 리버스 청담’(1285만4000원)은 4위로 내려갔다.

 

상업용 건물 1㎡당 기준시가 최고가는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종합상가’가 2594만8000원으로 1위가 됐으며, 전년도 최고가였던 동대문종합상가 디동(2381만5000원)은 2순위로 내려갔다.

 

이해관계자는 고시된 기준시가에 대해 2025년 1월 31일까지 수정 의견을 국세청에 제시할 수 있으며, 국세청은 수정 의견에 대해선 재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된 기준시가를 2월 28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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