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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최종구 국제대사, 첫 韓경제 설명회…"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홍콩·싱가포르서 3대 신평사·해외투자자 만나 정치·경제상황 설명
글로벌 신평사 "美 관세부과 등이 韓신용등급 변동 요인은 아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가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한국의 대외 신인도 관리를 위한 국제사회와 첫 소통에 나섰다.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 등과 면담을 통한 신뢰도 재확인했다.

 

국제금융협력대사는 한국의 경제·금융 펀더멘털이 견조하다는 점을 알리는 경제외교 활동을 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 대외직명 대사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대사는 지난 13~14일 싱가포르에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경제설명회를 열고 "정치적 불확실성은 헌법과 관계 법률에 따라 질서 있게 해소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금융·외환시장은 빠르게 회복됐다"라며 "CDS(신용부도스왑) 프리미엄도 계엄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등 한국 경제에 국제사회의 신뢰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기재부·금융위원회·한국투자공사·국제금융센터 등 주요 기관에 함께 참여했다.

 

최 대사는 한국의 안정적인 외환 보유액, 역대 최대 규모의 순대외 금융자산 등을 언급하며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견조함을 부각했다.

 

주식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공매도 제도 개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성과, 외환시장 구조개선 노력 등도 강조했다.

 

해외 투자자 측에서는 글로벌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중 하나인 핌코 등의 고위급 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국 신정부 관세부과에 대한 대응, 밸류업 정책 방향, 중장기 인구문제 대응안 등을 정부 측에 질문했다.

 

최 대사는 홍콩·싱가포르에서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담당자도 만났다.

 

최 대사는 신평사 측에 지난 1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의 글로벌 신평사 화상 면담 이후 한국 상황을 추가로 설명했다.

 

글로벌 신평사들은 정치적 교착 상태가 재정 악화로 이어져 신용등급이 떨어진 다른 국가들과 한국은 다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관세부과·방위비 분담 증액 요구 등이 한국 경제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신용등급 변동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최 대사는 데이빗 리아오 홍콩상하이은행(HSBC) 아시아-중동 공동 대표 등을 만나 한국의 경제·정치 상황에 대한 투자은행 시각도 파악했다.

 

리아오 대표는 한국의 자본·외환시장 선진화 정책을 언급하면서 WGBI 편입 결정은 '선진시장으로의 격상'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최 대사는 뉴욕·런던 등에서도 한국경제설명회 개최하고 글로벌 신평사·주요 금융계 인사 등과 면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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