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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조세협회 국제조세학술상에 양인준 교수, 신진학술상 한병기 변호사

왼쪽부터 강석훈 전 이사장, 양인중 교수 [사진=국제조세협]
▲ 왼쪽부터 강석훈 전 이사장, 양인중 교수 [사진=국제조세협]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국제조세협회(IFA KOREA, 이사장 김석환)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법무법인 율촌에서 열린 2024년 국제조세학술상 시상식에서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양인준 교수가 국제조세학술상을 수상하고, 김・장 법률사무소의 한병기 변호사가 YIN Award(신진학술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공식 임기를 마친 강석훈 전임 이사장은 양인준 교수와 한병기 변호사를 2024년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양인준 교수는 ‘글로벌최저한세 도입에 따른 평가와 남은 과제’, 한병기 변호사는 ‘비거주자가 거주자에게 제공하는 원거리 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과세 연구’ 등의 연구 논문을 통해 우리나라 국제조세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왼쪽부터 강석훈 전 이사장, 한병기 변호사 [사진=국제조세협]
▲ 왼쪽부터 강석훈 전 이사장, 한병기 변호사 [사진=국제조세협]

 

한국국제조세협회 학술상은 올해로 10번째 맞이하는 국제조세부문 권위 있는 상으로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탁월한 연구성과물의 게재를 독려함으로써 학술지의 학문적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만 45세 이하 수상자에 대해선 한국국제조세협회에서 1984년부터 발간하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조세학술논집’과 산하단체인 YIN(Young IFA Network)에서 2020년부터 발간하는 ‘국제조세연구’에 게재된 논문을 심사한다.

 

한국국제조세협회는 1983년 창립 이후 국제조세 분야를 연구해온 대표적인 조세법 학술단체다.

 

교수와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국제조세 분야 전문가들이 회원이며, 만 40세 이상 조세전문가들이 활동하는 YIN Korea에서는 신진 전문가들이 국제조세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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