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이석홍 인천주류도매업협회장, "지속적인 ESG경영에 앞장 설 것"

2025년도 정기총회 개최 및 10대 핵심 과제 발표
전 회원사가 하나된 모습으로 현재 위기 극복 강조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주류 유통사업이 단기적인 이익만을 고려하지 않고 사회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을 반영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석홍 인천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은 14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전 회원사가 하나된 모습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시장을 보호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 협회는 ▲내구소비재 지원 인상 ▲빈병 취급 수수료 인상 ▲주류 도매면허권 보호 등 10대 핵심 과제를 발표하며,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을 목표로 주무관청 및 제조사와 협력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인천종합주류도매업협회는 지난해 회원사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왔으며, 회원사 간 시장에서의 과당경쟁 제어를 위한 업계 자율적인 대책 수립, 내구소비재 관련 제조사 지원 비율 인상 추진 등을 진행해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회원사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새로운 매출 창출 대안인 무(비)알코올 맥주 제품의 도매사 취급을 가능하도록 하는 주류면허법 시행령 개정도 이루어냈다.

 

 

이번 총회에는 김성동 인천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 과장과 구수정 소비세팀 팀장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과장은 "인천종합주류도매업협회가 성실한 납세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 협력 환경을 조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주류 도매업체가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시행령을 개정했으며, 올해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오비맥주 김병훈 부사장, 하이트진로 방상복 권역장, 롯데주류 서지훈 부문장, 골든블루 이기진 본부장 등 주요 제조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병훈 오비맥주 부사장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주류 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협회를 중심으로 도매사들이 단결하고 제조사와 협력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 2부 행사에서는 2025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선정했으며, 삼광주류 이광현 대표가 신임 감사로 선출됐다. 이 대표는 "협회 운영 비용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종합주류도매업협회는 올해 10대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과제는 ▲주류 도매면허권 보호 및 TO제 유지 ▲내구소비재 지원 인상 추진 및 냉동 진열장 제공 허용 ▲빈병 취급 수수료 인상 추진 ▲주류통신판매 품목 확대 저지 ▲주류 유통 플랫폼 문제 대응 ▲중소기업 정책 자금 융자 제한 업종 해제 ▲전자주류판매계산서 도입 고시 개정 건의 ▲중앙회 정관 개정 및 중앙회장 직접 선출 방안 ▲비알콜(무알콜) 맥주 판매 ▲판매구역 권역화 추진 등이다.

 

협회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회원사들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