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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14일 ‘AI와 마이데이터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개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세종(오종한 대표변호사)이 오는 14일 세종본사 23층 세미나실에서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 마이데이터 & AI 포럼과 ‘AI와 마이데이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3월 마이데이터 제도의 도입과 AI 기술의 적용으로 마이데이터의 양적·질적 고도화가 가능해졌다.

 

이번 세미나에선 AI와 마이데이터가 결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이슈를 살펴보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제공한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 센터장 및 마이데이터·AI 포럼 회장, 오종한 대표변호사(연수원 18기), 김동환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정책관이 인사말을 전달한다.

 

김동환 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관련 업계와 학계, 기관 등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션 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 마이데이터 생태계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AI가 구현된 마이데이터가 어떠한 잠재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진 세종 변호사(변시 1회)가 첫 주제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에 따른 금융분야 마이데이터의 과제’ 발표를 진행한다.

 

김 변호사는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 및 금융데이터정책과에 근무하는 등 금융회사의 IT 규제 베테랑으로 꼽힌다.

 

두번째 세션은 이영종 박사(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플랫폼경제연구실)가 ‘금융 AI를 통한 마이데이터 질적 고도화를 위한 과제’를 발표하며, 마이데이터 도입의 진정한 효용이 발현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한다.

 

토론 좌장은 이성엽 교수가 진행을 맡으며, 패널로는 ▲금융 분야 전문가로 마이데이터 및 마이페이먼트 등 디지털 금융 이니셔티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세종의 정성구 변호사(연수원 25기) ▲서울대 경제학과 홍석철 교수 ▲KB국민은행 조영서 AI·DT추진그룹 부행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범정부 마이데이터추진단 서비스혁신팀장 김은경 과장 ▲금융위원회 금융데이터정책과 서나윤 과장 ▲뱅크샐러드 이정운 변호사가 참여한다.

 

세미나는 현장 및 온라인으로 병행하여 진행되며,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세종 기획실(seminar@shinkim.com)로 하면 된다.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마이데이터 제도 도입은 치열한 글로벌 AI 경쟁 속에서 한국이 AI 선도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완벽한 전산화가 이뤄진 마이데이터는 한국만이 구축한 귀중한 자산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이 AI의 선진국이 될 수 있는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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