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정운 변호사, 홍석철 교수, 서나윤 과장, 이성엽 교수, 김은경 과장, 조영서 부행장, 정성구 변호사 [사진=세종]](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3750218571_450327.jpg)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세종(오종한 대표변호사)이 지난 14일 세종 23층 세미나실에서 ‘AI와 마이데이터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를 열고, 금융AI 발전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종과 고려대학교 기술법정책센터 마이데이터 & AI 포럼과 함께 진행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 산업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마이데이터 제도와 AI 기술의 융합이 가져올 변화와 과제를 조망했다.
정부·학계·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양 제도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도적 방향을 제시했다.
고려대학교 기술법정책센터 센터장 및 마이데이터·AI 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이성엽 교수, 세종의 오종한 대표변호사(연수원 18기),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정책관 김동환 국장이 세미나의 필요성과 시의성에 대해 인사말을 전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플랫폼경제연구실 이영종 박사가 ‘금융 AI를 통한 마이데이터 질적 고도화를 위한 과제’ 발표에서 향후 마켓플레이스를 갖춘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며, 플랫폼의 핵심역량이 AI와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사 IT 규제 베테랑으로 꼽히는 세종의 김영진 변호사(변시 1회)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에 따른 금융분야 마이데이터의 과제’를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 시행을 계기 삼아 앞으로는 오픈파이낸스로의 확장, 마이데이터와 AI의 융합을 더욱 촉진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특히 마이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AI 에이전트가 상용화되는 제도적 환경을 모색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패널 세션에선 이성엽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세종 정성구 변호사(연수원 25기)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홍석철 교수 ▲KB국민은행 조영서 AI·DT추진그룹 부행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범정부 마이데이터추진단 김은경 서비스혁신팀장 ▲금융위원회 금융데이터정책과 서나윤 과장 ▲뱅크샐러드 이정운 변호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금융규제 분야 전문가인 세종 정성구 변호사(연수원 25기)는 마이데이터를 미래의 산업전략의 일환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엽 교수는 “AI가 결합된 마이데이터가 결국 사회적 후생을 증진시킨다.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다양한 시각과 제언들이 향후 마이데이터 제도 발전에 실질적인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토론을 정리했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 [사진=세종]](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3750242074_7ff702.jpg)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세종은 앞으로도 마이데이터 및 AI 관련 제도 정비와 정책 방향성 논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기술과 제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법률적·정책적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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