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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중부국세청장, 종합소득세‧장려금 창구 현장방문

[사진=중부국세청]
▲ [사진=중부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지난 21일과 22일, 수원세무서와 남양주세무서를 찾아 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및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상황을 살폈다.

 

박재형 중부국세청장은 세무서를 방문한 납세자가 신고에 어려움은 없는지 확인하고, 어려운 근무 여건에서도 신고 안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재형 중부국세청장은 소득세 신고와 관련 “납세자별 맞춤형 신고도움자료를 적기에 제공하여 성실신고를 지원하고, 신고에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히 안내해 달라”라고 전했다.

 

장려금에 대해서는 “장려금은 저소득층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는 중요한 복지제도인 만큼, 몰라서 신청을 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게 빈틈없이 챙겨 달라”라고 강조했다.

 

중부국세청은 납세자가 신고기간을 놓쳐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모바일, 인터넷, 광고, 서면 등을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홍보하고 있다.

 

수입금액부터 세액까지 미리 계산하여 안내하는 모두채움 안내문을 155만명에게 발송하고, 이 중 환급금이 발생하는 110만명에게는 모두채움(환급) 안내문을 보냈다.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 없이 ARS전화(1544-9944)나 홈택스, 손택스를 통해 간편하게 신고를 마칠 수 있다.

 

근로‧자녀장려금 관련해선 관내 65만명에게 정기분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신청받은 장려금은 심사를 거쳐 8월 말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특별재난지역 소재 납세자, 제주항공 여객기 피해자 및 유가족, 매출이 감소한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선 별도신청이나 납세담보 없이 납부기한을 9월 1일까지 직권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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