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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현대차, 러시아 판매 7개 차종 약 10만대 리콜 결정

ABS 장치 접촉불량으로 엔진룸 화재가능성…전액 무료로 진행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현대자동차 러시아 지역 공식 대리점인 현대자동차 CIS LLC가 안전미끄럼방지시스템(ABS) 장치 모듈의 접촉 불량 가능성을 이유로 9만9256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러시아 관계 당국이 전격 발표했다.

 

러시아 산업통상부 산하 연방기술규제 및 계량 기관인 ‘로스탄다르트’는 ABS 장치에 단락과 같은 기술적 문제가 있으면 엔진룸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리콜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이타르 타스> 통신사는 30일(모스크바 현지시간) 현대차가 2010년부터 2015년 사이에 판매된 그랜저와 제네시스 쿠페, 그랜드 산타페, 벨로스터, i40, 솔라리스, 산타페 모델 차량에 대한 리콜 방침을 관계 당국에 신고했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차량 리콜 사유는 ABS 부품군에서 간헐적으로 접촉불량(단락)이 발생, 엔진룸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대문으로 알려졌다. ‘로스탄다르트’는 “이번 리콜 조치로 모든 차량의 멀티 퓨즈가 교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콜은 차량 제조업체 현대자동차 CIS LLC의 공식 담당자가 차량 소유자에게 리콜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대상 차량 소유자가 공식 딜러의 리콜 안내 메시지를 기다릴 필요 없이  ‘로스탄다르트’ 누리집에서 차량식별번호와 리콜 프로그램에 따른 차량 목록을 비교, 리콜 대상 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도 있다.

 

<타스> 통신은  이번에 진행되는 모든 리콜 작업은 자동차 소유자에게 무료로 수행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전 세계를 통틀어 러시아에 가장 많은 자동차 제조・판매 인프라를 투자한 회사이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에 동참하면서 환매조건부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매각하고 철수한 상태다.

 

러시아 정부는 전쟁 기간 러시아를 떠난 외국기업들에게 국익을 최우선 고려해 러시아 복귀 허가를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차와 기아차는 러시아 시장에서 다시 영업을 하기 위해 여러 건의 상표등록을 이미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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