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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게이트' 관련 대기업 총수 특검 출석 여부에 재계 시선 집중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베트남 출장 일정 등으로 오는 21일 출석 예정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17일 특검 출석 및 불출석 여부 미확정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김건희 여사 측근인 김예성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이하 ‘IMS’)에 대기업들이 투자한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이하 ‘특검’)’이 카카오·HS효성·한국증권금융·다우키움그룹의 전현직 총수들을 소환하면서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특검은 브리핑을 통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에게 17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해달라고 통보한 바 있다.

 

15일 특검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은 18일까지 베트남 출장 일정으로 인해 오는 21일 출석할 예정이다.

 

다만 김범수 창업자는 이날 건강상 이유 등으로 오는 17일 특검에 불출석한다는 풍문이 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관계자는 “김범수 창업자가 불출석할 것이라고 특검에 통보한 사실이 없다”며 “현재 출석·불출석 여부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특검이 수사 중인 이른바 ‘집사 게이트’는 김예성씨가 2023년 설립에 관여한 IMS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 관계 등을 내세워 카카오·HS효성·한국증권금융·다우키움그룹 등으로부터 총 180억여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의혹이다.

 

특검에 의하면 이들 대기업이 IMS에 투자한 구체적인 금액은 카카오(카카오모빌리티) 30억원, HS효성 및 계열사 35억원, 한국증권금융 50억원, 키움증권 10억원 등이다.

 

집사 게이트 의혹은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린 김모씨가 2023년 자신이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가 부실기업임에도 김 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180억여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이다.

 

특검은 IMS에 대한 이들 대기업들의 투자 행위가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전 정부를 통한 특혜를 얻기 위한 목적인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한편 IMS가 공시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IMS의 지난 2023년 4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2024년에는 이보다 소폭 감소한 매출 472억원을 거뒀다.

 

반면 영업이익은 손실이 발생해 2023년 영업손실 100억원이 발생한데 이어 2024년에는 3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3년 67억원 규모였던 당기순손실은 이듬해인 2024년 285억원까지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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