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9 (목)

  • 맑음동두천 -9.7℃
  • 맑음강릉 -3.7℃
  • 맑음서울 -7.2℃
  • 맑음대전 -5.9℃
  • 맑음대구 -3.0℃
  • 구름조금울산 -2.7℃
  • 구름많음광주 -4.3℃
  • 맑음부산 -1.9℃
  • 맑음고창 -7.1℃
  • 맑음제주 1.8℃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10.0℃
  • 맑음금산 -9.1℃
  • 맑음강진군 -3.1℃
  • 맑음경주시 -4.3℃
  • 맑음거제 -0.8℃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복숭아·수박까지 최대 반값”…대형마트 3사, 정부와 ‘역대급 할인’

17일부터 대규모 세일…“제철 과일·채소·닭고기까지 싸게 산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제철 농산물부터 축산물까지 대규모 할인행사를 열고 소비자 물가 안정 지원에 나섰다.

 

◆ 이마트, 매주 할인 품목 변경…최대 36% 저렴

 

이마트는 17일부터 약 3주 동안 ‘농할(농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매주 다른 품목을 선정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을 대상으로 이마트 자체 할인 20%에 농식품부 지원금 20%를 더해, 정상가 대비 최대 36% 저렴하게 판매한다.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1주차 행사 품목은 최근 수요가 높은 복숭아, 거봉포도, 대추방울토마토 등 과일류 3종과 배추, 무, 오이, 양파, 부추 등 채소류 5종이다.

 

복숭아는 ‘부드러운 복숭아’, ‘달콤한 황도복숭아’, ‘아삭한 복숭아’(각 4~6입/팩)를 정상가 1만2400원에서 36% 할인된 7936원에 판매한다. 거봉포도(1kg/팩)는 1만2147원, 대추방울토마토(1kg/팩)는 5747원에 선보인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채소류도 할인 폭이 크다. 손질 배추는 3827원, 무는 개당 2099원이며, 백오이(5입)는 봉지당 3187원(개당 약 637원)에 판매된다. 양파(1.8kg/망)는 2547원, 부추(500g/단)는 1587원이다.

 

이마트 곽대환 농산 담당은 "최근 기후 영향 등으로 인한 농산물 시세가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 속에서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고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농식품부와 농산물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 롯데마트, 제철 농산물 15개 품목 할인…최대 2만원 혜택

 

롯데마트 역시 농식품부 지원을 받아 23일까지 제철 과일과 채소, 곡류 등 총 15개 품목에 대해 할인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는 1인당 최대 2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장보기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대표 할인 품목으로는 ‘부드러운 복숭아(4~7입)’를 1만1600원에, 자두(1kg)는 5520원에 판매한다. 채소류로는 애호박을 992원, 대파는 2192원에 마련했고, 초복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찹쌀(2kg)은 8720원에 선보인다.

 

임승범 롯데마트·슈퍼 채소팀장은 “앞으로도 정부 정책과 연계한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홈플러스, 농산물부터 축산물까지 '초특가' 할인…최대 70% 저렴

 

홈플러스 또한 농식품부와 함께 국내산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7일부터 20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할인에 더해 농식품부가 제공하는 ‘농할쿠폰(최대 2만원 한도 내 2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어 추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표 할인 품목으로는 ‘무항생제 영계 두마리 생닭(500g×2입)’이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43% 할인에 농할쿠폰 20% 추가 할인을 더해 최대 63% 저렴한 3663원에 판매된다. 또한 여름철 대표 과일인 고당도의 ‘11Brix 삼복 꿀 왕수박’은 1만9794원에, 신선한 ‘다다기오이’는 개당 594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