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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서 1천30가구 첫 본청약...28년 8월 입주

하반기 공공분양주택 1만2천300가구 청약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에서 첫 본청약이 이뤄진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 4일부터 남양주 왕숙 A-1, A-2블록 1천30가구에 대한 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3기 신도시 본청약은 2월 고양 창릉, 5월 하남 교산·부천 대장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A-1 블록은 전용면적 59㎡ 629가구로 구성됐으며, A-2 블록은 46㎡ 57가구·55㎡ 344가구다. 입주 예정 시기는 3년 뒤인 2028년 8월이다.

 

이들 블록에서는 2021년 977가구(A-1 597가구·A-2 380가구) 사전청약이 이뤄졌기에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본청약 이후 남은 물량이 특별·일반공급된다.

 

A-1과 A-2블록 인근에는 왕숙천 수변공원이 있으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이돌봄시설이 배치된다. 지구 뒤쪽 풍양역으로 지하철 4·9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라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정부와 LH는 남양주왕숙 지구 안에 조성되는 20만㎡ 규모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에 카카오 데이터센터, 우리금융 금융연구개발센터 등을 유치해 자족형 신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남양주왕숙 공공분양주택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매 제한이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무주택 신혼부부의 경우 소득, 자산 등 입주 자격을 충족하면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중복으로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LH는 이달 25일 남양주 별내동에 전용 주택전시관을 개관한다. 전시관은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유휴 기간에는 지역주민에게 주택전시관을 개방해 문화 체험, 소규모 강좌, 음악회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전시관은 이달 26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온라인 사이버모델하우스(lh-ws.co.kr)에서도 견본주택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공공주택 분양이 총 1만2천300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달 남양주왕숙 B-1(560가구)·B-2 블록(587가구) 분양 공고가 나오며, 8월에는 과천주암 C2 블록(686가구), 의정부우정 A-1 블록(538가구) 청약이 예정돼 있다.

 

12월에는 서울 마곡지구에서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인 10-2블록 381가구를 분양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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