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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0 (월)

한미글로벌, 리츠 설계한 ‘금융형 CEO’ 영입…투자운용 확장 시동

신한리츠운용 초대 대표 출신…개발·금융 잇는 밸류체인 구축 포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20일 부동산 종합금융 자회사인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의 신임 대표이사로 남궁훈 전 마스턴투자운용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남궁훈 신임 대표는 국내 리츠 시장 초기 설계와 운용을 모두 경험한 인물이다. 신한투자증권 재직 당시 신한금융그룹 리츠 AMC 설립추진단장을 맡아 신한리츠운용 출범을 주도했고, 이후 초대 대표이사로서 그룹 내 리츠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리츠 AMC는 부동산 자산을 기초로 자금 조달과 운용을 동시에 수행하는 구조로, 금융과 개발을 연결하는 핵심 영역이다. 남궁훈 대표는 금융권과 운용사를 모두 거치며 이 두 축을 아우른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후 마스턴투자운용 사외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맡으며 기관투자자 중심의 부동산 투자 및 운용 경험을 쌓았다.

 

이번 인사는 한미글로벌의 사업 구조 변화와 맞물려 있다. 기존 PM 중심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부동산 개발, 투자, 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금리 환경 변화로 개발사업 단독 수익성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투자운용 기능을 내재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은 2021년 리츠 AMC 본인가 취득 이후 오피스, 물류센터, 임대주택 등 실물자산 투자에 참여해왔다. 최근에는 미래에셋증권과 LH 매입약정형 주거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등 투자운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한미글로벌이 단순 PM 기업을 넘어 ‘디벨로퍼+금융 플레이어’로의 전환 속도를 높일지 주목하고 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투자운용 역량 강화를 통해 개발과 금융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의 남궁훈 신임 대표이사 약력이다.

 

◇ 학력

  • 1981년 홍대부속고등학교 졸업
  • 1985년 서울대학교 공법학과 졸업

 

◇ 경력사항

  • 2026.04~ 한미글로벌투자운용㈜ 대표이사
  • 2024.01~2025.12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
  • 2022.01~2023.12 마스턴투자운용 사외이사(이사회 의장)
  • 2017.10~2021.12 신한리츠운용 초대 대표이사
  • 2012.01~2017.10 신한투자증권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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