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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뽑은 우리 술, 세계로 수출한다…포스터 QR코드 찍고 국민심사단 참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청장 임광현)이 주관하고, 국민이 심사하는 ‘2025 K-SUUL AWARD’가 오는 12월 개최된다.

 

K-SUUL AWARD는 우리 중소기업의 우수 주류를 발굴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극네 주류시장은 위축되는 반면, 해외에선 K-팝‧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의 열풍으로 한국 주류에 대한 해외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 중소기업 우리 술의 해외 수출이 많지는 않지만, 특색있는 맛과 향, 독창성 및 성장 가능성을 지닌 우리 중소기업의 우수 주류가 세계시장을 개척하면, 주류 무역수지 적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K-SUUL AWARD에 선정된 주류는 국세청 인증 마크가 부착되며, 대형유통사의 해외 현지 판로를 지원받는다.

 

또한, 해외 국제 주류박람회(B2B)에 참가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받아 직접 해외 주류 업계・바이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K-SUUL AWARD 주류 기업 참가 신청은 9월 15일까지 주류 단체・협회, 국세청 누리집,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뤄지면, 신청 마감 후 ‘2025 K-SUUL 심사위원회’의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5 K-SUUL 심사위원회’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심사단, 주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심사단, 수출 경험이 많은 대기업과 해외매장이 있는 대형유통사 등의 기업심사단 및 국세청 내부심사단으로 구성된다.

 

 

국민심사단은 우리 술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40명으로 구성되며, 이달 15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5 K-SUUL 심사위원회에서는 1차 서류심사, 2차 맛과 향을 음미하는 관능심사 등 종합심사를 거친다.

 

경쟁부문은 탁주・약주・청주류, 과실주・맥주류, 소주류(과일소주 포함, 희석식 소주 제외), 그 외 주류(위스키・하이볼 등), 총 4개 부문이다.

 

심사결과 발표는 오는 12월 ‘2025 K-SUUL AWARD’ 행사에서 우수 주류 12개 제품을 선정해 발표하며, 수상한 모든 주류의 전시・시음을 통해 각 주류의 고유한 맛과 향, 우수성 및 성장 가능성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국세청 측은 ‘2025 K-SUUL AWARD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대・중소기업의 상생 체계를 강화하고 국민, 주류 업계, 관계 부처와의 소통을 확대하여 K-SUUL의 세계화를 위한 적극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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