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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국세청 서기관(35명) 승진인사

◇ 서기관 승진 (34명)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실 박상준
▲국세청 전산기획담당관실 최인우
▲국세청 감사담당관실 정근형
▲국세청 심사1담당관실 구제승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민회준
▲국세청 징세과 김학선
▲국세청 법령해석과 황남욱
▲국세청 전자세원과 권승욱
▲국세청 법인세과 김광칠
▲국세청 소비세과 나정엽
▲국세청 자본거래관리과 김해진
▲국세청 조사기획과 이임동
▲국세청 조사1과 노삼식
▲국세청 조사2과 이주연
▲국세청 소득지원과 홍성표
▲국세청 운영지원과 윤영일
▲서울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 강대일
▲서울지방국세청 송무3과 나교석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김갑식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 공준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1과 박수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 서동욱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2과 송우진
▲중부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 김운걸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서영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 이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1과 정재욱
▲대전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이현강
▲광주지방국세청 개인납세1과장 최재훈
▲순천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김정호
▲대구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이동찬
▲부산지방국세청 개인납세2과장 신예진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3과장 지정호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과 나성길

◇ 기술서기관 승진 (1명)

▲국세청 운영지원과 김민기

이상 2015. 11. 16. 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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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