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9 (목)

  • 맑음동두천 -10.7℃
  • 맑음강릉 -4.0℃
  • 맑음서울 -7.7℃
  • 구름조금대전 -6.5℃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2.8℃
  • 맑음광주 -4.7℃
  • 맑음부산 -2.0℃
  • 맑음고창 -7.6℃
  • 맑음제주 2.0℃
  • 맑음강화 -10.2℃
  • 맑음보은 -10.7℃
  • 맑음금산 -9.5℃
  • 맑음강진군 -3.2℃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1.2℃
기상청 제공

버핏의 버크셔, 월가서 '매도' 투자의견…"핵심사업 수익압박"

버크셔, 버핏 은퇴 발표 후 주가 부진…KBW "실적 문제 지속 가능성"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투자은행 KBW가 '투자의 구루(스승)' 워런 버핏(95)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에 대해 최고경영자(CEO)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고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CNBC 방송 보도를 인용, KBW는 버크셔 A주의 목표주가를 종전 74만 달러에서 70만 달러로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 의견을 이처럼 변경했다면서 지난 24일 기준 버크셔 종가는 73만8천500달러라고 전했다.

 

KBW의 마이어 쉴즈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거시경제를 둘러싼 우려가 지속되는 불확실성과 버크셔의 역사를 고려한 독특한 승계 관련 위험을 넘어 실적 문제가 나타나고 지속되면서 버크셔 주식이 저조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KBW는 자동차 보험 부문의 수익 둔화, 철도 운송시장 성장 약화, 친환경 에너지 세제 지원 축소 등 여파로 버크셔의 핵심 사업 영역이 향후 몇 년간 동시에 큰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버크셔는 자동차 보험사인 가이코와 대형 화물철도 회사인 BNSF 등을 사업 부문의 핵심 자회사로 두고 있다.

 

95세 고령인 버핏은 앞서 지난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전격적으로 밝혀 투자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버크셔 주가는 버핏 회장의 은퇴 발표 이후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

 

여기에는 버크셔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기업보다는 금융, 에너지 등 전통적인 산업 부문에 투자 비중을 크게 유지하고 있는 것도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 운영을 맡고 있는 그레그 에이블 부회장이 내년 1월부터 버핏의 뒤를 이어 버크셔를 이끌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