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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300만 호남 출향민, 잠실에 결집...'화합 한마당' 성료

최순모 총회장, 흩어진 향우 단체 '대통합' 선언 후 첫 대규모 행사
김민석 총리·강훈식 비서실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 참석
2026 여수 섬 박람회·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등 고향 발전 '맞손'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총회장 최순모)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8천여 명의 향우들과 함께 고향의 발전과 화합을 다지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했다. 1300만 호남 출향민의 단일 조직으로 통합을 선언한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호남 출신 정·재계 및 문화 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약무호남시무국가 뿌리를 잇는 향우의 힘, 고향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화합한마당' 잔치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현 정부 핵심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 광역단체장들을 비롯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참석해 호남 향우들과 함께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수석최고위원, 김병주 최고위원,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나경원, 박찬대, 서영교, 고민정, 박홍근, 손솔, 차규근 국회의원 등 여야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8000여 명의 향우들과 함께 행사를 빛냈다.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이날 행사에서 호남지역 광역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출향민 네트워크의 영향력을 실질적인 고향 발전에 집중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최순모 총회장은 먼저 김영록 전남지사와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의 성공 개최 및 상호 발전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는 출향민 고향 방문 프로그램 운영 지원과 정보 교류 및 협력사업 발굴 등을 포함하며 박람회 종료 시까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김관영 전북지사와는 전북도의 하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홍보하고 지지 기반을 전파하는 내용의 ‘전주 하계올림픽 성공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향우회의 전국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 예술 분야의 성과를 기념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할리우드 영화제 3관왕으로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영화 제작사 ‘피렌체’의 강광민 대표와 주연 배우 김민종, 예지원, 이창열 감독이 ‘호남문화예술 스타즈 어워드’를 수상했다.

 

향우회 측은 "이번 시상이 젊은 향우들과 예술인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평가하며, 문화 예술 분야의 호남 인재 양성과 지원에도 힘쓸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최순모 총회장은 지난 2023년 11월 흩어져 있던 세 개의 향우 단체들이 대통합을 이뤄 전국 단위의 단일 조직이 되었음을 선언한 바 있다. 현재 광주·전남·전북 호남출향민 규모는 약 1300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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