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종합금융그룹 완성을 기념한 고객 사은 행사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약칭 '우다페')를 매년 정례화하기로 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10월 선보인 우다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평가하고, 내년부터 이 이벤트를 매년 열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 출범과 동양·ABL생명 인수로 종합금융그룹 진용을 갖춘 것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은행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우다페를 열었다. 특판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용금융을 확대하는 내용이었다.
우리금융은 3주의 이벤트 기간 신규 고객 7만4천명을 유치했고, 그룹 상품·서비스 가입자 26만3천명을 끌어모으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은행과 저축은행의 특판 적금, 보험사의 미니보험, 증권사 신규 계좌 등 주요 지표가 9월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앱 '우리WOM뱅킹'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역대 최고인 882만4천명에 달했고, 앱 이벤트 전용 페이지에는 3주간 135만명이 방문했다.
우리금융은 또 포용금융 차원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3만6천명을 지원했다. '우리 사장님 대출' 첫 달 이자 캐시백과 노란우산공제 캐시백,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카드 결제 시 캐시백, 상용차 구매 소상공인 전손 보험 무료 가입, 햇살론 금리 인하 등이었다.
이와 별도로 '소상공인 응원하기' 클릭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소상공인 사회 안전망 지원 사업에 3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향후 우다페와 그룹 대표 사회공헌 행사 '우리 모모콘'(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 간 협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우다페는 자회사 주력상품을 내세우고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며 "모모콘과 연계해 사회공헌과 포용금융 분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