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수)

  • 맑음동두천 -12.2℃
  • 맑음강릉 -4.9℃
  • 맑음서울 -8.9℃
  • 맑음대전 -8.3℃
  • 구름많음대구 -3.9℃
  • 흐림울산 -3.2℃
  • 구름많음광주 -4.4℃
  • 흐림부산 -1.1℃
  • 구름조금고창 -5.8℃
  • 구름많음제주 2.4℃
  • 맑음강화 -8.2℃
  • 맑음보은 -9.8℃
  • 맑음금산 -8.7℃
  • 흐림강진군 -2.6℃
  • 흐림경주시 -3.9℃
  • 구름많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美백악관 경제위원장 "금리 인하, 어느 정도 계속돼야 할 것"

"셧다운 기간 빠진 고용지표 등 데이터 보며 신중하게 결정해야"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을 언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싯 위원장은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우리가 아마도 금리를 어느 정도 계속해서 인하해 나가야 하며, 그것은 데이터를 보며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대해 나와 동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준은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연준은 올해 들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해 현재 기준금리는 3.75∼4.00%다.

 

해싯 위원장은 연준이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와 내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얼마나 인하할지에 대해 "정부 셧다운 때문에 빠진 데이터가 많다. 곧 연달아 고용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데이터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 의장의 임무는 데이터를 지켜보고 필요한 조정을 하며 왜 그런 결정을 내리는지 설명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6개월간 이렇게 하겠다고 미리 말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해싯 위원장은 '고(高) 물가'에 따른 국내 여론 악화와 관련해선 내년부터 가계 실질소득이 늘어나면서 해결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내년이 되면 팁과 초과근로에 대한 면세 정책 덕분에 이를 적용받은 사람들은 1천600∼2천 달러 정도의 추가 소득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런 변화는 사람들이 지갑을 열어보며 '이 사람(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나를 더 잘 살게 해주는구나'라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인공지능(AI) 산업 규제를 일원화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예고한 데 대해 "AI 기업들이 게임의 규칙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돕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몇몇 주는 AI 기업을 숨도 못 쉬게 규제하려고 하고 그들이 작은 실수를 하면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려 한다"며 "방만한 재정 운영으로 파산으로 가는 주 정부들이 AI 기업에서 돈을 뜯어내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 내 AI 기업에는 단 하나의 규칙만 적용된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해싯 위원장은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등 다른 후보군을 언급하며 "대통령은 누구를 선택하든 좋은 선택이 보장된 상황"이라며 "만약 그 선택이 내가 된다면 기쁘게 대통령의 일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