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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강북구 청년일자리센터, ‘원스톱 취업 허브’로 우뚝… 벤치마킹 대상 부상

- 개소 1년여 만에 청년 취업 명소로 자리매김
- 상주 전문가의 심층 상담과 AI 클리닉 등 트렌디한 프로그램 주효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서울 강북구 청년일자리센터가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하는 ‘원스톱 취업 허브’로 빠르게 자리매김하며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4년 4월 개소한 이 센터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고도화된 전문 상담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최근 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는 등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단순 취업 지원 넘어 ‘자신감 회복’에 주력

강북구 청년일자리센터의 가장 큰 강점은 구직 활동에 지친 청년들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최종 취업까지 이끌어내는 정서적·실질적 지지 시스템에 있다.

 

이러한 성과는 강북구청 및 고용노동부 ‘칭찬합니다’ 게시판, 네이버 리뷰 등 다양한 공식 채널을 통해 이용자들로부터 직접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 강북구청 소식지 인터뷰에서도 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의 생생한 후기가 소개된 바 있다.

 

개소 전부터 운영 및 상담 시스템 구축을 총괄해 온 유인경 주무관은 “청년들이 ‘흩어져 있던 지원책이 이곳에 다 모여 있다’고 평가할 때 보람을 느낀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함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외주 없는 상주 전문가의 ‘심층 밀착 상담’

센터의 경쟁력은 상담 인력의 전문성에서 나온다. 모든 상담사가 외주 인력이 아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주하는 전담 인력으로 구성되어, 청년들에게 연속성 있고 심층적인 진로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MBTI, 홀랜드 검사, 직업 선호도 검사 등 과학적인 진단 도구를 활용해 청년 개개인의 성향에 맞춘 정교한 진로 설정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 AI 클리닉부터 화상 면접까지… ‘트렌디한 인프라’ 눈길

급변하는 채용 시장에 맞춘 최첨단 프로그램도 인기다. 센터는 매월 최신 AI를 활용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을 운영해 청년들의 취업 스킬을 한 단계 높이고 있다.

 

또한, 센터 내에 완비된 화상 면접실을 통해 실전 같은 면접 대비가 가능하며, 고가의 AI 면접 계정을 개인별로 무료 지원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였다.

 

현재 시흥, 광명 등 여러 지자체에서 강북구의 운영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등, 강북구 청년일자리센터는 지자체 청년 지원 사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이다.

 

[취업 성공 수기] "다시 세상으로"… 청년들의 삶을 바꾼 결정적 순간

 

서울 강북구 청년일자리센터를 통해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세 명의 청년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진심 어린 후기를 전해왔다.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취업 성공기를 넘어, 한 사람의 인생이 어떻게 다시 빛을 발하게 되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 사례 1 "불안했던 청년에게 나침반이 되어준 공간"
99년생 김 모 씨에게 센터는 사회와 자신을 다시 연결해 준 소중한 끈이었다. 오랜 기간 사회 진입을 준비하며 불안감에 휩싸여 있던 그녀는 우연히 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으며 변화하기 시작했다.

 

상담사는 그녀가 스스로 발견하지 못했던 강점을 다른 시선과 관점에서 일깨워 주었고, 개인의 성향에 맞는 현실적인 조언과 정보를 끊임없이 제공했다.

 

특히 김 씨는 "바쁜 업무 중에도 스터디룸을 이용하는 청년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기억하고 근황을 묻는 센터의 세심한 관심에 감동했다"며, 이러한 진심 어린 응원 덕분에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취업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례 2 "막막했던 자소서, 나만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과정으로"
취업 준비생 정 모(99년생) 씨의 가장 큰 고민은 불투명한 진로와 자기소개서 작성이었다. 혼자서는 도저히 방향을 잡을 수 없어 센터의 문을 두드린 그는 이곳에서 체계적인 전문 상담을 받으며 상황을 정리해 나갔다.

상담사는 막막하기만 했던 자소서의 흐름을 잡아주었을 뿐만 아니라, 정 씨의 과거 경험들을 어떻게 매력적인 강점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지도했다.

정 씨는 "단순히 글 쓰는 법을 배운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던 습관을 버리고 제 안의 가능성을 다시 믿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회복된 자신감이 앞날을 나아가는 큰 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 사례 3 "트라우마를 딛고, 방구석 청년에서 작가의 꿈을 향해"

도봉구에 거주하는 98년생 고 모 씨의 이야기는 더욱 드라마틱하다. 유년 시절 겪은 심한 괴롭힘으로 사람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고 살았던 그는 스스로를 '자포자기한 방구석 청년'이라 불렀다.

 

하지만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방문한 센터에서 그는 뜻밖의 위로를 만났다. 상담사는 그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며 "당신은 충분히 예의 바르고 꼼꼼한 사람"이라는 확신을 심어주었고, 면접 대비부터 구직 알선까지 전 과정에서 든든한 보증인이 되어주었다.

 

결국 취업에 성공한 고 씨는 이제 단순한 직장인을 넘어 소설과 에세이를 쓰는 작가 지망생으로 활동하며, 긍정의 힘을 전파하는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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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상속세제 개편 논의 이어가야
(조세금융신문=이동기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장) 국회는 지난 12월 2일 본회의를 열어 법인세법 개정안 등 11개 세법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 중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일부 조문의 자구수정 정도를 제외하고는 실질적인 개정이라고 할 만한 내용은 없었다. 앞서 지난 봄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피상속인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하는 현재의 유산세 방식에서 상속인 각자가 물려받는 몫에 대해 개별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하는 상속세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상속세제가 그동안 낮은 상속세 과세표준 구간과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세율, 또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부동산가격의 상승과 물가상승률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낮은 상속공제액 등으로 인해 상속세 부담이 과도하다는 지적과 함께 상속세제 개편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런 분위기에서 기재부가 2025년 3월 ‘상속세의 과세체계 합리화를 위한 유산취득세 도입방안’을 발표하면서, 유산취득세 방식의 상속세제 도입을 위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 관련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게 됐다. 이 무렵 정치권에서도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들이 경쟁적으로 터져 나왔었는데,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