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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달러-원, 美 휴장 속 약달러에 소폭 뒷걸음질…1,473.10원 마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약간 확대하며 1,473원 부근으로 밀려났다. 뉴욕 금융시장이 미국 연방공휴일인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움직임은 대체로 제한적이었다.

 

20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0.50원 하락한 1,47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473.70원 대비로는 0.60원 낮아졌다. 달러-원은 주간 거래가 끝난 뒤 1,476원을 살짝 넘어서기도 했으나 오래되지 않아 다시 고개를 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합병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에 '그린란드 관세'를 예고한 여파에 달러는 약세로 반응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99선 근처로 후퇴했다.

 

ANZ은행의 쿤 고 아시아 리서치 책임자는 "일반적으로 (미국의) 관세 부과 위협은 유로화 약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 정책 불확실성이 고조될 때마다 외환시장에서의 영향은 달러화 약세 쪽으로 기울어져 왔다"면서 "시장이 미국 달러에 대한 정치적 위험 프리미엄 증가를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NBC 뉴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그린란드 관세 부과 계획을 "100%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란드 확보를 위해 무력을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노 코멘트"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안전통화로 꼽히는 스위스프랑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은 한때 0.7962스위스프랑까지 하락, 1주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전 2시 30분께 달러-엔 환율은 158.07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411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565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2.2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1.74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76.40원, 저점은 1,470.80원으로, 변동 폭은 5.6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25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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