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구름많음동두천 -5.3℃
  • 구름많음강릉 -2.1℃
  • 박무서울 -3.6℃
  • 맑음대전 -3.0℃
  • 대구 -4.2℃
  • 흐림울산 -2.3℃
  • 구름많음광주 -2.4℃
  • 흐림부산 1.4℃
  • 흐림고창 -1.0℃
  • 제주 7.4℃
  • 맑음강화 -4.3℃
  • 흐림보은 -5.2℃
  • 구름조금금산 -2.3℃
  • 흐림강진군 -3.3℃
  • 흐림경주시 -6.0℃
  • 흐림거제 2.9℃
기상청 제공

서울 한강 이남 11개구 중소형 아파트값 평균 18억원 첫 돌파

KB부동산 시세 기준…"똘똘한 한 채 수요의 가성비 추구"
한강 이북은 15억원으로 가격 수렴하는 키 맞추기·갭 메우기도 관측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달 한강 이남 11개구의 중소형 아파트값 평균이 18억원을 돌파했다는 KB국민은행 시세가 나왔다.

 

2일 KB부동산 월간 주택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1월 한강 이남 11개구의 중소형(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아파트값은 평균 18억269만원으로 집계, 작년 12월(17억8천561만원)보다 0.96% 상승했다.

 

예컨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삼호한숲 전용 84.87㎡는 지난달 27일 18억1천만원(4층)에 팔렸다. 같은 단지·면적 종전 최고가였던 2023년 5월 2일 15억2천만원(11층) 대비 약 3억원 오른 금액이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 전용 84.755㎡는 지난달 26일 매매 가격이 처음으로 20억원(8층)을 찍었다. 작년 10월 중순 동일 면적이 각각 19억1천만원(3층), 19억5천만원(2층)으로 19억원대에 잇달아 계약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20억원을 돌파한 것.

 

우리은행은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여전한데, 대형보다는 가격 부담이 적고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는 중소형 면적을 선택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작년 초강력 대출 규제로 구매력은 낮아졌지만, 상급지를 여전히 선호하는 '똘똘한 한 채' 수요의 가성비 추구 현상이 지속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6·27 대책으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 데 이어, 10·15 대책에서는 주담대 한도가 15억원 이하의 주택에서 6억원, 15억 초과∼25억원 이하의 주택에서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에서 2억원으로 규제가 더욱 강화했다.

 

대출 6억원이 전부 나오는 15억원 이하의 한강 이북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매매 가격이 15억원으로 수렴하는 이른바 '키 맞추기'와 '격차 메우기'가 진행되는 양상도 관측된다.

 

지난달 한강 이북 14개구(종로·중·용산·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은평·서대문·마포구)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가는 11억419만원으로, 작년 12월(10억9천510만원)보다 0.83% 오르며 11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98㎡의 경우 지난달 20일 11억9천500만원(12층)에 계약되며 이 면적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11월에 계약된 종전 최고가인 11억6천만원(15층)보다 3천500만원 높아진 금액이다.

 

서울 은평구 수색동 DMC파인시티자이 전용 74.78㎡는 지난달 14일 12억9천300만원(2층)에 손바뀜했다. 비슷한 면적인 전용 74.84㎡가 작년 11월 22일 12억4천500만원(3층)에 팔린 것과 비교해 2개월 새 약 5천만원 올랐다.

 

부동산R114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중단과 보유세 인상 가능성 등으로 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한 '똘똘한 한 채'보다 대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중저가 실수요 위주의 중소형 면적이 더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