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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IBK연금보험, '한아름 연금저축 가입이벤트' 진행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IBK연금보험은 올해 말까지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연금저축 (무)IBK한아름 연금보험 가입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IBK연금보험 홈페이지(www.ibki.co.kr)에서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매년 400만원 한도로 납입금액의 16.5%(총급여액 5천500만원 이하 근로자 기준)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30세 남성이 매월 15만원씩 30년간 연금저축보험에 납입할 경우 매년 연말정산 시 29만7천원을 환급 받을 수 있는 것.

IBK연금보험 관계자는 “개인연금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금융당국이 연금저축보험의 세액공제 한도를 연간 700만원으로 확대 추진 중”이라며 “관련 입법이 통과되면 내년이후 세제혜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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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