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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7 (토)


달러-원, 美 고용 '쇼크'에 상승폭 대거 축소…1,481.60원 마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축소하며 1,482원 부근에서 마감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1,495원까지 오르던 달러-원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가 크게 부진하자 10원 넘게 빠지며 1,48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7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3.50원 급등한 1,48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오후 3시 반) 1.476.40원 대비로는 5.20원 상승했다. 뉴욕장에 1,487원 안팎으로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국제유가 급등과 맞물려 상방 압력을 받았다. 카타르 에너지 당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쿠웨이트도 저장 시설 포화로 감산에 나서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11% 넘게 치솟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이란에 '조건 없는 항복'을 요구하며 장기전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러한 재료를 반영하며 달러-원 환율은 장중 고점인 1,495.00원까지 치솟았다.

 

달러-원 환율의 방향을 돌려세운 것은 미국의 2월 고용보고서 부진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9만2천명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5만9천명)와 정반대로 나왔다. 실업률도 4.4%로 전망치(4.3%)보다 0.1%포인트 높았다.

 

애넥스 자산운용의 브라이언 제이컵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감소와 유가 급등이 동시에 나타나면 트레이더들은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걱정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달러-원 환율은 미 국채 금리 2년물 하락, 달러 약세와 맞물리며 1,481원대 초반까지 빠른 속도로 내려갔다. 고점 대비 14원가량 레벨을 낮춘 셈이다.

 

오전 2시 23분께 달러-엔 환율은 157.668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99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98960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1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4.94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95.00원, 저점은 1,467.80원으로, 변동 폭은 27.2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39억3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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