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우리나라의 10월 경상수지가 89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44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89억6000만 달러를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경상수지는 2012년 3월부터 44개월째 흑자 기록을 내고 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 120억4000만 달러에서 107만4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한은은 "수출은 석유제품, 선박 및 철강제품에서 크게 감소했고, 수입은 원유 등 원자재와 소비재 수입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적자 확대 등으로 전월 17억3000만 달러에서 19억9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이자지급 증가 등으로 전월 7억4000만 달러에서 5억9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80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의 유출초(자본유출) 규모는 전월 105억4000만 달러에서 110억9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이중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직접투자 감소 등으로 전월 46억1000만 달러에서 35억 달러로 축소됐다.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증권투자가 늘어나면서 전월 42억8000만 달러에서 71억 달러로 규모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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