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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0 (월)


[이슈체크] 보험사 순익 12조, 전년比 15%↓…자기자본은 19%↑

손실계약 늘고 예실차 손실…보험손익 악화...중동 상황 관련 "리스크 관리 강화해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해 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이 보험실적 악화 탓에 약 12조원으로 줄어들었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2025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22개·손해보험사 30개의 당기순이익은 12조2천172억원으로 전년보다 14.5% 감소했다.

 

업권별로 생보사는 4조9천680억원으로 전년보다 11.8% 줄었고, 손보는 7조2천492억원으로 16.2% 줄었다.

 

생보사는 손실계약 증가와 예실차(예상과 실제 수치 간 차이) 손실 등으로 보험손익이 악화됐고, 보험금융비용 증가로 투자손익도 악화됐다.

 

손보사는 장기·자동차 손해율 상승 등으로 보험손익이 악화됐지만, 이자·배당 증가로 투자손익은 일부 개선돼 이를 상쇄했다.

 

작년 수입보험료는 266조6천595억원으로 전년보다 11.1% 증가했다. 생보사는 127조 5천61억원으로 전년보다 12.4% 늘었고, 손보는 139조1천533억원으로 10.0% 증가했다.

 

생보사는 보장성보험(12.7%),변액보험(2.8%),퇴직연금(46.4%) 등의 판매가 늘었지만, 저축성보험(-4.6%)은 감소했다. 손보사는 장기보험(7.0%),일반보험(5.0%),퇴직연금(33.3%) 등은 늘었지만, 자동차보험(-1.7%)은 줄었다.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94%, 7.86%로 전년 대비 각각 0.21%포인트(p), 1.35%p 하락했다.

 

총자산은 1천344조2천억원, 총부채는 1천175조6천억원으로 각각 5.9%, 4.3% 늘었다. 자기자본은 168조5천억원으로 18.5% 늘었다. 특히 생보사의 자기자본이 20.1% 늘면서 증감률을 끌어올렸다.

 

금감원은 "계리적 가정의 보수적·합리적 설정, 예실차 관리 등을 통한 보험 손익의 안정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중동 상황 불확실성과 관련해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로 잠재 리스크가 현실화할 우려가 있어 자산부채관리(ALM)와 대체투자 리스크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리스크요인을 모니터링하고 잠재 리스크 현실화 시 손실 흡수능력을 확보하도록 지도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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