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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5 (수)


이란戰 협상재개 기대감에 가상화폐 '껑충'…비트코인 5% 급등

이더리움·리플 등도 일제히 올라…"위험선호 심리 회복"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이란전쟁 종전을 위한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경제 전문지 포천지와 인베스팅닷컴 등의 보도를 인용, 가상화폐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오전 7만5천 달러(1억1천40만원)를 넘겼다고 전했다.

 

이는 24시간 전 가격 대비 약 5%가 급등한 것으로, 약 한 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가격도 7% 뛴 2천400달러로, 두 달 만에 가장 높았다. 3번째로 규모가 큰 가상화폐인 리플은 3%, 솔라나와 도지코인은 각각 4%, 5% 상승했다.

 

전체 가상화폐 시장 규모는 4% 늘어난 2조6천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상승세는 오래 끌어온 이란 전쟁이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금융시장 전체가 들썩이는 가운데 관측됐다.

 

지난 11∼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결렬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양국 간 물밑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이슬라마바드에서 2차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이틀 안에 뭔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금융시장도 반색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위험자산으로 구분되는 가상화폐 가격은 한층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쿱치케비치 Fx프로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전통 금융시장에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가상화폐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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