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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생명보험재단, 올해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12억 지원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전국 69개 대형병원과 함께 올해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12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귀난치성질환이란, 우리나라에서 유병률 2만명 이하로 발생하여 발병원인 및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질환을 의미하며 50만명 정도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 중인 희귀난치성질환 헬프라인(helpline.nih.go.kr)에는 1,065개의 질환이 등록되어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2011년부터 5년간 꾸준히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펼쳐 지금까지 총 2,912명에게 57억 2천만원을 지원하였으며, 희귀난치성질환자에게 실질적인 의료비 지원체계를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희귀난치성질환은 평생 치료해야 하지만 과다한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사들의 생명존중, 생명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와 가족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재단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 희귀난치성질환자에게 1인당 연간 최대 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며, 정부에서 지원하지 않고 있는 질환 667개를 포함한 총 1,065개 희귀난치성질환을 지원대상으로 한다.

신청방법은 전국 69개 협약병원 사회복지팀(사회복지사)을 통해 매주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천서 양식,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홈페이지(www.li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애보장정신’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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