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맑음동두천 -9.4℃
  • 맑음강릉 1.5℃
  • 맑음서울 -8.0℃
  • 맑음대전 -3.6℃
  • 흐림대구 0.4℃
  • 구름많음울산 2.4℃
  • 구름많음광주 -1.5℃
  • 구름많음부산 6.2℃
  • 흐림고창 -2.7℃
  • 구름많음제주 4.1℃
  • 맑음강화 -9.5℃
  • 맑음보은 -4.3℃
  • 맑음금산 -3.6℃
  • 흐림강진군 -0.5℃
  • 구름많음경주시 1.4℃
  • 구름많음거제 5.1℃
기상청 제공

광주‧용인‧파주‧평택 ‘분양홍수 주의보’…“2017년 이후 집값 하락 우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공급물량이 집값을 결정한다.”

지난 2013~2015년 대구 등 지방 아파트값이 폭등한 이유는 2008~2013년까지 분양물량이 평균을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반대로 2015~16년 분양물량이 평균을 크게 웃돌면 2~3년뒤인 2017~2018년에 입주물량(공급물량) 과잉으로 아파트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010~2016년 경기권 아파트 분양물량을 시군별로 조사한 결과 최근 2년간 경기권 연평균 분양물량은 13만8,372가구로 과거 5년간 4만4,693가구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분양물량이 급증한 지역으로는 광주 용인 파주 평택 화성 등이 꼽혔다.

과거 분양물량이 연평균 562가구에 불과했던 광주는 최근 7,373가구에 달해 1,212% 증가했다. 작년부터 광주 태전지구 등 대규모 민간택지에서 분양물양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어 용인도 연평균 분양물량(2,941가구)보다 최근 분양물량(1만6,333가구)이 455% 늘어나 분양물량 급증지역 2위를 차지했다. 역시 용인 남사지구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등 민간택지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분양물량 급증지역 3위는 파주가 차지했다. 연평균 1,012가구에 불과했던 분양물량이 최근 4,369가구에 달해 332%가 증가했다. 과거 미분양이 많았던 운정신도시에서 작년에 힐스테이트 운정(2,998가구), 센트럴 푸르지오(1,956가구) 등 분양이 재개됐기 때문이다.

평택도 4위를 차지할만큼 최근 분양물량이 급증했다. 과거 미분양이 소진되면서 2015년부터 분양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과거 연평균 3,112가구에서 최근 1만3,323가구로 328%가 늘어났다. 수서KTX(SRT) 지제역 개통 호재로 용죽지구, 동삭지구, 소사벌지구 등에서 분양물량이 급증했다.

5위는 동탄2신도시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화성이 292% 증가해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시흥(257%) 부천(253%) 김포(199%) 남양주(196%) 고양(186%)이 최근 분양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 김수연 리서치팀장은 “실질소득 감소로 수요가 줄어드는 주택시장에서 공급물량이 집값을 좌우할 것”이라면서 “2015~2016년 분양물량 급증 지역은 악성 미분양인 준공후 미분양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2017년 하반기부터 입주물량이 쏟아지면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