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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조용병 신한은행장, 고객과 소통하는 강한 현장경영 실행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신한은행 조용병 은행장은 16일 광주시 소재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호남지역 중소ž중견기업고객 대표들을 초청해 ‘2016 국내외 경제전망’을 주제로 오찬 세미나를 실시 했으며, 호남지역 소재 화천기공㈜, (주)금호에이치티, 국립 아시아문화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조용병 은행장은 매년 상하반기에 현장경영을 실시하고 있으며, 취임 후 현재까지  50회 이상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경영은 전국 주요지역 기업들을 방문해 일선 현장의 체감경기를 파악하고 영업현장의 고충과 금융 애로사항 등 생생한 의견을 즉각 반영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현장경영은 지난 3일 대구/경북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10일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주요 기업체들을 방문했고, 지역 대표 중소기업 CEO들과 오찬 세미나 및 고객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29일에는 대전/충남/충북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조용병 은행장은 “신한은행은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의 미션 아래, 고객과 사회, 은행의 가치를 함께 키우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정성을 기울여 왔다”며, ”고객님들과 ‘백년(百年)을 함께 하는 은행’, ‘삼대(三代)가 거래하고 싶은 은행’이 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병 은행장은 작년 취임 이후 꾸준히 전국의 주요 고객과 기업체를 방문해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신한은행 직원을 격려하는 등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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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