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3.7℃
  • 흐림서울 -0.8℃
  • 맑음대전 -5.1℃
  • 맑음대구 -4.7℃
  • 맑음울산 -1.7℃
  • 맑음광주 -3.1℃
  • 맑음부산 1.0℃
  • 맑음고창 -6.3℃
  • 구름많음제주 5.2℃
  • 구름많음강화 -0.4℃
  • 맑음보은 -7.6℃
  • 맑음금산 -7.8℃
  • 맑음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6.3℃
  • 맑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관세청, '3월의 관세인'에 부산세관 신영걸 관세행정관 선정

3분기 핵심가치상도 함께 시상하며 공로직원들 치하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관세청은 부산세관 신영걸 관세행정관을 올해 3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해 29일 시상했다.

 

신 관세행정관은 환급특례법상 대체 사용이 불가능한 원재료에 대한 환급심사와 외국산 자동차 수입가격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104억 원의 세수 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일반행정분야에는 중요 정부기록물의 체계적 보존을 위해 서고 정비 등을 비롯하여, 대대적인 기록물 관리 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한 서울세관 기록연구사 박주리 씨가 선정되었고, ‘통관분야에는 미국산 반도체 장비 등에 대한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원산지 검증을 실시하여 부당 특혜를 받은 업체에 17억 원을 추징한 평택세관 관세행정관 오창진 씨가 선정되었다.

 

조사분야에는 저가의 중국산 텅스텐 바 가격을 수백 배로 부풀린 후, 국내 중소업자들에게 투자를 유인하여 투자금 명목으로 받은 482만 불(50억 원)을 해외로 빼돌린 국제무역사기 조직을 적발한 김포세관 관세행정관 황병태 씨가 선정되었다.

 

한편, 3/4분기 핵심가치상에는 민관이 협력하여 중소 수출입 기업의 화물검사 비용 절감과 위해물품 반입 차단 기반을 마련한 화물검사비용 Diet’(행정사무관 전영성, 관세행정관 김명근강경아)동반자정신분야에 선정되었고, 다양한 청렴도 향상 및 반부패 시책을 마련하여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부패척결 추진 및 공직복무관리 평가 등에서 관세청이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한 ‘Clean 관세청 추진팀’(행정사무관 김동수, 관세행정관 윤재성이정현)명예긍지분야에 선정되었다.

 

, 한중 FTA 발효에 발맞춰 수출물품의 해외통관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관세 협력관을 파견하도록 체계를 만든 차이나협력관 파견팀’(행정사무관 정재호, 관세행정관 김태용강민석)변화혁신분야에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혁신적인 국제 교육행정 시스템 구축으로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교육훈련기관 평가에서 관세청이 최우수상을 받는 데 기여한 전략적 국제교육 추진팀’(관세행정관 김남섭이동화이찬민)세계최고분야에 선정되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