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 이하 ‘기보’)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 이하 ‘ETRI’)은 7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사업화 유망기술 이전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보는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서울・대전・대구・부산에‘기술융합센터’를 설치하고 정부 R&D성과를 중소기업에 이전시키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ETRI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ICT산업에 적용 가능한 유・무선 통신, S/W콘텐츠, 방송미디어 등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2012년‘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연2회 공동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해왔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소기업 대표자와 연구개발 책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물인터넷, 영상인식, 초고속근접 통신, 컴퓨터그래픽 등 신기술 개발동향에 대한 설명과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소개가 함께 이루어졌다.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금융 지원과 ETRI 연구개발자와의 1:1 상담도 진행됐다.
기보는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을 시작한 이후 전국 2,900여개 기업과 대학・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매칭시켜왔다. 기보는 2016년 3월말 현재 562개 기업에 877건의 기술을 이전했고, 대학・공공연구기관 등 기술보유기관은 기보의 기술이전 중개로 164억 원의 기술료 수입을 거뒀다. ETRI도 지금까지 기보와의 협업으로 발굴한 65개 기업에서 31억 원의 기술료 수입을 얻었다.
ETRI 사업화본부 현창희 본부장은 “기술이전 설명회 규모가 매회 확대되는 등 정부 R&D성과 확산을 위한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보 대전기술융합센터 신양식 지점장은 “이번 설명회가 중소기업에게 공공연구기관 R&D성과를 활용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기술사업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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