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8.3℃
  • 구름많음서울 -0.3℃
  • 구름많음대전 3.1℃
  • 구름많음대구 8.4℃
  • 맑음울산 9.0℃
  • 구름많음광주 4.6℃
  • 맑음부산 8.8℃
  • 흐림고창 2.9℃
  • 맑음제주 9.0℃
  • 맑음강화 -3.1℃
  • 구름많음보은 2.9℃
  • 맑음금산 3.1℃
  • 구름많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6.4℃
  • 구름많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정책

스탠다드차타드, 가계부채 고위험국에서 중위험 국가로 하향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최근 금리인하로 가계부채 급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스탠다드차타드가 아시아 주요 10개국의 가계부채 취약성 점검에서 한국을 고위험국에서 중위험 국가로 하향조정했다.

17일 스탠다드차타드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한국은 부채, 가계와 기업 부채에 대한 건전성 강화와 구조조정 등으로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 총부채 수준이 다른 국가에 비해 양호한 데다 안정적 관리로 부채위험(leverage risk)도 완화됐다고 판단했다.

특히 한국은 지난 2013년 가계부채 문제로 고위험국으로 분류되었으나, 최근 GDP 성장률 대비 총부채증가율이 낮아지면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 2013년년 중국, 한국, 일본을 가계부채 고위험국가로,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등은 중위험국가로 꼽았다.

2016년에는 가계부채 고위험국가로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일본을, 중위험국가로 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호주, 인도 등을 선정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정부부채가 안정적인 수준(2014GDP대비 33.9%)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계와 기업부채는 증가세 지속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리스크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중앙 및 지방정부 부채는 낮은 편이고, 공기업 부채는 공공부문 개혁 노력 등에 힘입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가구당 평균 자산규모는 부채의 5배 이상이고, 자산의 상당부분이 저축과 금융투자로 구성되어 가계의 상환여력도 양호하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 등이 가계부채의 리스크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부채와 관련해서는 대외경기 부진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가 불안요인이나 향후 구조조정 등이 수익성 제고와 리스크 축소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기업부채 증가율은 2011년 이후 5%를 하회하고 자기자본대비 부채비율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