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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윤병철 전무 부사장 승진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한화생명은 지난 4월 1일자 임원 수시승진에 이어 7월 1일자로 윤병철 전무<사진>를 부사장으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윤병철 부사장은 1987년 입사 후 지점장, 지역단장, 지역본부장, 영업부문장을 두루 역임하며, 영업전문가로서 탁월한 영업실적과 리더쉽을 바탕으로 한화생명의 질적·외형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화생명은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성과보상을 강화하는 차원”이라며 “이번 승진인사를 계기로 지속적인 국내외 저금리 기조 및 글로벌 금융위기 우려 등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하에서 임직원들에 대한 비전제시와 사기진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병철 부사장 프로필
1960 生/ 1978. 장훈고등학교‧1987. 경희대학교 영문학 卒/ 1987年 : 한화생명 입사/ 2006. 한화생명 (중부, 광주, 강북)지역본부장/ 2013年. 한화생명 고객지원실장/ 2014. 한화생명 퇴직연금사업본부장/ 2014. 한화생명 FP영업본부장/ 2015. 한화생명 영업부문장/ 2016. 한화생명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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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