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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신한카드, 고객 중심 서비스 경영 성과 인정 받아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신한카드의 고객중심 서비스 경영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 받았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6 한국서비스대상’에서 신용카드 부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0년에 제정돼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서비스대상은 경영 전반에 걸쳐 서비스 품질 혁신 활동의 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포상하는 국내 대표 CS 시상제도이다.

특히 명예의 전당 헌정 기업은 한국서비스대상에서 5년 이상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한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 평가를 통해 선정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탁월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신한카드는 규모의 1등을 넘어 고객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위대한 기업으로 진화한다는 의미의 ‘BIG to GREAT’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인정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먼저 신한카드는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 고객 중심 경영의 기초라는 판단 하에 고객 패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고객 패널은 온라인 카페 및 밴드 활동을 통해 실시간으로 서비스 품질평가 및 개선 의견 제공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패널들과 불만 제기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심층 토론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무부서 팀장들이 토론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즉시 채택, 실행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여 실행력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신한카드는 전 임직원이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 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방법을 토의하고 체험하는 ‘따뜻한금융 체험방’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러한 활동 외에도 다양한 고객의 소리 경청 및 반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Code9, Sally 등 빅데이터 경영, 모바일 플랫폼 ‘FAN[판]’ 구축,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등 본연의 업무에 충실함으로써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자사의 사회공헌 브랜드 ‘아름인’으로 대표되는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포함하여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따뜻한금융’ 실천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기고 있기도 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의 오랜 시간 동안의 고객 중심 경영 노력이 객관적으로 인정 받은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모든 경영 활동에서 고객 중심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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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