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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대학생 신협체험 행사’참가자 모집

참가자 신협 공동채용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통과 혜택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신협중앙회는 금융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학생 취업지원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오는 8월 24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협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신협 체험행사는 2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신협을 소개하고, 장래직업 설계 등 대학생 취업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2011년 처음 실시하여 올해로 6회 차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에게 신협 공동채용 입사지원 시 1차 서류전형 통과의 특전을 부여해 참가 대학생들의 취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참가자격은 국내외 소재하는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전공무관)으로 참가신청서를 통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신협 홈페이지(www.cu.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달 29일까지 행사담당자 이메일(cuf1201@cu.co.kr)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행사참가 후 신협 공동채용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통과의 혜택은 물론, 행사 수료증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 교통비를 지급한다. 또한 행사 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을 통해 우수참가자에게 푸짐한 상품을 지급한다.

아울러 신협중앙회는 행사 종료일 이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대학생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협중앙회 문철상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신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20대 청년들에게 신협이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많은 대학생들이 신협을 체험하고, 금융협동조합의 매력을 느끼고 취업에도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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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