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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김포‧시흥‧평택 등 공급과잉 우려…역전세난 발생 가능성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내년이후 경기권에서 공급과잉 우려가 큰 지역은 어디일까?

화성 평택 김포 시흥 안성 오산 등이 공급과잉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가 2016~2018년 경기권 입주물량을 시군별로 아파트 입주물량과 주민등록 세대수를 통해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서울 출퇴근이 쉽지 않아 외부수요가 적은데다 내부수요가 많지 않아 공급과잉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내년 이후 국지적으로 역전세난도 우려된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화성(9,274→27,753), 김포(2,954→8,680), 시흥(1,818→10,242), 용인(1,881→19,801)은 입주물량이 2016년에 비해 2018년에 급증하는 지역으로 입주물량 누적에 따른 공급과잉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닥터아파트 조사 결과 주민등록 세대수 대비 입주물량 비중을 나타내는 입주량은 경기도 전체 평균이 2.1%로 조사됐다. 100세대 당 연간 입주물량이 2.1가구라는 의미다.

시군별로 보면 2016년에 입주물량이 많은 미사강변도시가 포함된 하남이 9.8%로 입주량이 가장 많있다. 다만 미사강변도시는 강동구와 인접해 송파구 강동구 등에서 외부수요가 유입돼 입주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2위는 동탄2신도시 입주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화성(6.9%)이 차지했다. 또 한강신도시 입주물량이 많은 김포(5.2%)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2017~2018년 목감지구 은계지구 배곧신도시에서 입주물량이 많은 시흥시(4.5%)가 차지했다. 

이어 광주(4.0%) 평택(3.7%), 안성(3.6%) 오산(2.9%) 구리(2.8%) 용인(2.6%)이 경기 평균 입주량을 웃돌았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2016~2018년 입주물량과 주민등록 세대수를 기초로 한 단순분석이지만 수도권 외곽의 경우 대부분 2016년보다 2017년이, 2017년보다는 2018년에 입주물량이 급증해 공급과잉은 물론 역전세난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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