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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한銀, 중금리 연계 대출 허그론 누적신규 1천억 돌파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 중소기업 직장인 이모씨는 아파트 이사를 위해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잔금을 지급하며 이사하기로 한 날 갑자기 부모님께서 지원해주기로 한 잔금 일부에 문제가 생겨 부족한 잔금으로 이사를 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었다. 이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신한은챙 창구를 방문해 상담을 받았고, 신용 대출은 한도가 부족해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로 신한저축은행으로 허그론을 연계해 즉시 한도조회를 하고 긴급실행을 의뢰해 일시적인 자금 경색을 해결했다.


신한은행이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고객들에게 신한금융그룹의 중금리 상품인 ‘신한 허그론’을 빠르게 연계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저축은행과 연계한 중금리 대출 ‘신한 허그론’이 누적 신규 금액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 허그론’은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서민금융 상품으로 은행 대출 한도 부족 및 1금융권 은행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이 고금리 사장으로 몰리지 않도록 전국 신한은행 창구에서 한도 및 금리를 바로 조회하고 대출신청을 할 수 있는 중금리 상품이다.


‘신한 허그론’은 재직기간 3개월이 넘은 급여소득자 대상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6.2%에서 최고 16.5%의 금리로 최대 3천만원까지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최대 6년 이내 원(리)금 분할상환하는 구조로 긴급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다.


신한은행은 금융소외계층이 고금리 시장으로 유입되는 경제적 어려움 해결에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금융권 최초로 『연계대출 ONE-Stop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연계 대출 전국 확대 및 신청서류 간소화 등 편의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앞장서 왔다.


특히, 중금리 연계 대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시행으로 기존 고금리 대부업을 이용하거나 또는 다수 2금융권을 거래해 신용등급이 낮아진 서민들이 ‘신한 허그론’으로 대출을 전환하고, 다시 신용을 회복해 1금융권 대출로 유입되는 선순환 사례를 계속적으로 창출해 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허그론을 통해 고객님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며, 사금융 및 고금리 시장으로 가기 전 제도권 중금리 상품으로 대출의 성실한 상환 및 신용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 향상 및 접근성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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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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