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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한銀, ‘2016 대한민국 베스트 디지털 뱅크’ 수상

글로벌파이낸스誌 선정… 차별화된 디지털 기술 인정받아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신한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誌로부터 2016년 대한민국 베스트 디지털 은행(The 2016 Best Consumer Digital Banks)으로 선정되었다고 1일 밝혔다. 


시상 주관사인 글로벌파이낸스誌는 1987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되었으며 191개국 약18만명의 주요 경제전문가들이 구독하는 세계적 권위의 금융경제 전문지다. 글로벌파이낸스誌는 핀테크의 성장과 ICT기술의 발전으로 은행의 디지털 역량이 중요해짐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국가별 베스트 디지털은행을 선정했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컨설팅사 및 세계적인 IT기업의 심사를 통해 ▲모바일 전문은행 Sunny Bank ▲디지털 Full-banking 및 스마트금융센터 ▲채널융복합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뱅크로 선정되었다.  


신한은행은 중국 공상은행, 싱가폴DBS, 호주ANZ, 미국CITI 등 전세계 금융을 선도하는 대표 은행들과 함께 수상함으로써, 디지털 선도은행으로 글로벌 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분야에서 철저한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며 “고객이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글로벌 핀테크 스탠다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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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