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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우리은행 민영화 청신호…한화‧교보생명, 새마을금고 인수전 참여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국내 금융사들이 정부가 5번째 추진하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 인수를 적극 추진하면서 우리은행 민영화 성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생명보험업계 2위 업체인 한화생명이 우리은행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다. 또 교보생명과 새마을금고중앙회도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4일 우리은행 지분 51%를 가지고 있는 예금보험공사는 보유지분 중 30%를 4~8%씩 과점주주들에게 매각하겠다는 공고를 낸 바 있다. 입찰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투자의향서를 제출해야 한다.


2일 한화생명 관계자는 "시장에 우리은행이라는 좋은 매물이 나왔기 때문에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를 위해 2일 예정된 이사회를 오는 22일로 연기했으며,  이날 우리은행 지분 인수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우리은행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매각할 예정인 우리은행 지분 30% 중 4%를 사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은 한화생명이 우리은행과 제휴해 국내외 방카슈랑스 시장을 확대를 위해 우리은행 지분 매입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또 금융당국의 지분인수 권유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우리은행 경영권 인수를 검토했던 교보생명도 우리은행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우리은행 인수전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흥행 실패 우려가 제기되던 우리은행 매각에 국내 금융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사 민영화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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